한국일보

“숙박공유 합법되면 1,000만달러 내놓겠다”

2018-08-17 (금) 08:22:4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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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비엔비, 뉴욕이민자 연맹 등 주택지원단체에 지원 약속

온라인 숙박공유 서비스업체 ‘에어비엔비’(Airbnb)가 뉴욕주 숙박공유 서비스가 합법화될 경우 뉴욕이민자연맹(NYIC) 등 7개 비영리단체에게 1,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에어비엔비는 15일 뉴욕주의회에 계류 중인 숙박공유 서비스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면 NYIC와 뉴욕모기지연맹, 뉴욕주하우징연합 등 뉴욕주 내 주택지원 비영리단체 7곳에 1,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상정된 이 법안은 30일 미만 단기 임대를 금지하는 현행 주법을 개정해 단기 렌트를 허용하도록 하는 대신 판매세와 숙박세 등을 거둬들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어비엔비는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1억 달러 상당의 세수를 추가로 거둬들일 수 있다며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뉴욕주와 뉴욕시에서는 해마다 숙박공유 서비스 관련 규제가 생기면서 에어비엔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6년 뉴욕주의회는 30일 미만 단기 렌트 위반자에 최대 7,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는가 하면, 최근에도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뉴욕시 모든 온라인 숙박공유 업체를 통해 등록된 주택들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조례<본보 8월8일자 A3면>를 발효시키기도 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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