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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한인경제인 10월말 대거 한국 방문

2018-08-17 (금)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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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3∼25일 송도 세계한상대회

▶ 10월29∼11월1일 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뉴욕 일원 한인경제인 10월말 대거 한국 방문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공식 웹사이트.

뉴욕 일원 한인경제인 10월말 대거 한국 방문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식 웹사이트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식 웹사이트



80여명 참가 수출상담·네트웍 구성
하용화 전 회장 월드옥타 회장선거 출마

뉴욕 일원의 한인경제인들이 오는 10월말, 대거 한국 방문길에 나선다.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해외한인경제인들이 중심이 된 대규모 행사가 한국에서 잇달아 열리기 때문. 특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실시되는 월드옥타(World OKTA) 회장선거에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이 출마를 선언해 예년보다 많은 뉴욕일원 한인경제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16일 현재, 이 두 대회에 참가예정인 뉴욕 일원의 한인경제인은 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된 한상, 함께여는 대한민국’(United Hansang, Driving Korea)을 슬로건으로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는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과 곽우천 외대 E-MBA 뉴욕총원우회장, 박용태 사무총장, 이영태 부회장,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외대 E-MBA 회원들은 한상대회 직후, 서울에서 열리는 외대 홈커밍데이 행사에도 참가한다. 올해 한상대회에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김권수)와 뉴저지경제인협회(회장 이학수)에서도 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은 “한상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비즈니스맨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 경제번영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한상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등 50여개국 4,000여명(해외 1,000명, 한국 3,000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할 예정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킹,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 한상&청년 Go Together! 한상기업 청년체용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세계 속의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을 슬로건으로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나흘간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주최하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옥타 뉴욕지회 김권수 회장)와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옥타 뉴저지지회 이학수 회장)에서 최소 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대회는 월드옥타 제20대 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월드옥타 부회장으로 뉴욕한인경제인협회(옥타 뉴욕지회)이사장을 역임한 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과 LA 옥타 회장을 역임한 박병철 현 월드옥타 이사장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물밑 표심잡기 경쟁이 한창이다.

하용화 전 회장은 월드옥타 위상강화와 무역인 배출을 위한 차세대 무역스쿨 강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사화 사업 및 수출 새싹기업 지원 사업 강화, 월드옥타 전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이익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식 선거운동은 8월3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간이다. 하 전 회장이 당선되면 제9대 조병태, 제13대 서진형 회장에 이어 뉴욕에서 12년만에 3번째 월드옥타 회장이 배출 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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