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실업률 11년만에 최저

2018-08-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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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4.6%로 전달보다 0.1%P 떨어져

워싱턴주 실업률이 11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 고용안전국(ESD)은 7월 주내 실업률이 4.6%를 기록, 6월의 4.7%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발표했다. 워싱턴주 실업률 4.6%는 부동산 등 경기가 좋았던 지난 2006년 6월 이후 11년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7월의 전국 실업률은 3.9%로 워싱턴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실업률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주 내에서 모두 1만2,4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프로페셔널과 비즈니스 서비스, 소매업, 제조업, 도매업, IT 분야에서 특히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고 ESD는 설명했다.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워싱턴주내에서는 지난 2017년7월부터 1년간 모두 3만 명의 노동인력이 늘어났다. 이를 기준으로 현재 워싱턴주에서 일하고 있는 주민은 모두 37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 전체 인구가 700만명이 넘은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학생이나 어린이, 은퇴자 등을 제외하고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노동인력인 셈이다.

경기 호황에 힘입어 실업자가 많이 줄었다. 주내 실업자는 1년 전 17만3,600명에서 4,000명이 줄어 16만명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자신이 취업을 원하지만 일자리가 없어 일을 못하고 있는 노동인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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