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새마미시 다리로 연결?

2018-08-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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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미시 시정부, 교통정체 해소 방안 골머리

벨뷰-새마미시 다리로 연결?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새마미시 시정부가 벨뷰와 새마미시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마미시는 수년전 레이크 새마미시를 가로지르는 곤돌라를 건설해 벨뷰와 연결하는 안을 구상했지만 당시엔 ‘그림의 떡’으로 간주됐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새마미시의 교통정체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자 시 당국은 창의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크리스티 말초우 시장은 “새마미시는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지 않고 시 외곽으로 빠지는 간선도로도 많지 않아 도로마다 병목현상이 초래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새마미시와 벨뷰를 다리로 연결할 경우 벨뷰쪽 다리 진입로는 고급 주택단지이기 때문에 반대가 심하고 토지매입 비용도 엄청나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하지만 말초우 시장은 이미 최악상태인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사(MS)와 레이크 새마미시에 통근 페리를 운항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미시는 교통정체 때문에 1년간 새로운 건설공사를 중단하는 ‘모래토리움’을 시행 중으로 시당국이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이 모래토리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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