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트럼프 별’ 곡괭이 파손이어 시의회 철거 결의
2018-08-08 (수) 07:56:44

할리우드 거리의 트럼프 별(왼쪽)과 곡괭이로 파손된 모습.
할리우드 거리에 새겨진 '트럼프 별'이 여러모로 수난을 겪고 있다.
웨스트 할리우드 시의회는 6일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 거리 바닥에 있는 트럼프의 별을 제거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별은 지난 200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NBC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진행한 공로로 새겨진 것이다. 시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등 반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뜻에서 결의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가 결의했지만 곧바로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할리우드 거리의 별은 할리우드 상공회의소가 관리권을 갖고 있다.
할리우드 상공회의소측은 "다음 임원 회의에서 논의할 때 참고할 계획"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어떤 별도 없앨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별은 지난달 25일 25세 남성이 곡괭이로 내리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