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트 뉴욕의 록포트 학군이 학교출입 통제를 위해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미국내 교내 총기사고 빈발로 상당수 학교들이 안면인식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왔지만 이를 도입한 곳은 록포트 학군이 미 전국에서 처음이다.

안면인식 카메라 설비업체 ‘리얼네트웍스’는 지난주부터 록포트 학군의 학교들에 안면인식 시스템이 포함된 CCTV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각 학교들은 출입문 위에 CCTV를 설치하고 학교를 출입하는 모든 학생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안면인식 시스템에는 모든 재학생의 얼굴은 물론 퇴학생, 성범죄자, 기타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등록돼 있다.

그러나 록포트 학군의 이같은 결정은 지역사회 일부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뉴욕주 시민자유연맹은 안면인식시스템은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