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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할인경쟁 찜통보다 뜨겁다

2018-07-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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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마다 파격 세일 이벤트 고객몰이 나서

▶ 스파입장권 한정판매·무료 치과CT 촬영 등 다양

한인업소 할인경쟁 찜통보다 뜨겁다

찜통 더위속에 한인 업소들의 할인 경쟁도 뜨겁다. 파리바게뜨에서 한인이 빙수를 구입하고 있다.

‘찜통 할인’ 행사로 한인 업소들이 무더위 속 활로를 뚫고 있다. 무더위에 지쳐 소비자들의 외출이 줄면서,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업소들마다 파격 할인을 적용,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는 것. 오히려 일부 업소들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세일도 진행중이어서 소비자들에게는 의외의 ‘득템’의 기회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뉴저지 에지워터의 소조 스파는 이달 말까지 한달동안 10매 입장권을 500달러로 한정판매한다. 정가는 주중 60달러, 주말과 휴일에는 75달러로, 해변으로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한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특히 야외에서 어린이들은 물놀이, 어른들은 스파를 동시에 즐길수 있어, 할인 기간동안 저렴하게 입장권을 확보해두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의 구입이 크게 늘고 있다.

맨하탄 킴스 보석은 ‘럭키 세븐 명품 다이아몬드 세일’ 행사를 이달 실시하고 있다. 리세일 밸류가 높아 투자 수익을 노리는 한인들에게 안성맞춤의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김남표 사장은 “도매 업소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도 40% 이상 싼 가격에 내놓아, 재산 증식을 기대하는 한인들에게 투자성 상품으로 가치가 큰 제품”이라며 “다이아몬드 시장에서도 1% 정도 밖에 나오기 힘든 희소성까지 더해진 무결점 명품 제품으로, 찜통 더위로 소비자들이 뜸한 틈을 타 7개 제품만 파격 가격에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E칼러의 3.02ct로 25만달러의 시중가인 다이아몬드 반지가 현재 9만3500달러에 판매중이다. 9800달러 상당의 하트앤화이어컷 다이아몬드 반지도 3300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자동차 세일도 뜨겁다. 휴가철을 맞아 신차 구입 및 리스 계획을 갖고 있는 한인들을 겨냥, ‘휴가철 여름 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최저 월 75달러에 리스가 가능하다. 연중 최저 수준이다. 현대 롱아일랜드시티는 2018 현대 엘란트라와 소나타를 월 88달러에 36개월 리스 판매중이다. 다운 페이먼트는 각각 2,038달러와 2,653달러다. 투싼 역시 월 188달러면 리스가 가능하다. 다운페이먼트는 2867달러다.

그린베일의 펜 도요타 역시 ‘용광로처럼 뜨거운 앗뜨거 여름 세일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리베이트 750달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차종 1달러 다운, 1% APR 파이낸싱으로 신차 구입이 가능하다. 2018 코롤라는 월 75달러에 36개월 리스가 가능하다. 다운페이먼트는 4,999달러다. 라브4는 월 104달러에 리스가 가능하다.

현대 자동차는 이달 31일까지 2018 투싼 구입자들에게 최대 3500달러의 보너스 캐시를 제공하고 있다.

공짜 치료 마케팅도 등장했다. 내셔널 치과는 무료 CT 스캔 및 테스트와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무이자 할부도 적용하고 있어 치통에 시달리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달부터 여름 빙고 게임을 진행, 무료 음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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