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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고교졸업시험 합격기준 너무 낮다

2018-06-25 (월)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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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1 시험 30%로 4년전보다 5점 낮아져

뉴욕주 고교 졸업시험인 리전트 시험의 합격기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뉴욕주교육부가 새롭게 개정한 리전트 시험 합격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학1 시험의 경우 전체의 30%인 26점만 맞으면 통과된다고 뉴욕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2014년 31점(34.6%)보다 합격기준이 5점이나 낮아진 것으로 최근 4년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리전트 수학1 시험은 37개 문제로 구성돼 있으며 24개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13문제는 주관식이다.

객관식은 1문제 당 2점씩 배정되기 때문에 주관식을 모두 틀리더라도 객관식 12개 문제만 정답을 맞히면 통과된다. 이에 대해 뉴욕시립대학교(CUNY)의 데이빗 브룸필드 교수는 “리전트 시험의 느슨한 합격기준이 장기적으로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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