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뉴저지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이상우(왼쪽부터)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과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국장, 박종욱 뉴저지수출지원센터장, 이중찬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박효성 뉴욕총영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임권) 산하 한국수산물수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수출 인큐베이터가 20일 뉴저지에 문을 열었다.
지원센터는 한국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와 생산 가공업체(산지조합, 영어조합법인 등)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수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설립됐으며 뉴저지 수출 인큐베이터(센터장 박종욱)는 LA에 이어 미국 내 2번째다. 이로써 수협은 미 동·서부 지역을 아우르는 수산물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수출 대상국중 수출액 기준 상위 3개 국가는 일본과 중국, 미국으로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액은 전체 수산물 수출액중 절반이 넘는 61%를 차지한다. 수협중앙회는 이들 3개국 중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칭타오·베이징, 미국 LA에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 뉴저지 센터 증설로 전년대비 16.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던 대미 수산물 수출액의 성장세를 더욱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뉴저지 수출지원센터’의 박종욱 센터장은 “지원센터는 한미 양국 수산업의 공동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운영한다”며 “한국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미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이상우)와의 교류 확대로 한국 수산물수출통합브랜드 ‘K-FISH’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우 회장은 “협회와 지원센터간 상호협력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브롱스 헌츠포인트 수산물도매시장내 ‘K-FISH’ 제품 유통이 가능한 만큼 현지 수요가 있는 제품, 저렴한 가격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의 현지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저지 수출지원센터’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 업체는 ▲현지 마케팅과 ▲사무공간 ▲법률·통역 자문 ▲판로개척 ▲비관세 장벽 대응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베트남(호치민), 대만(가오슝), 일본(동경), 중국(상해, 청도, 북경)에 이미 수출 인큐베이터가 운영 중이며 태국(방콕)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도 곧 문을 연다. 뉴저지 수출지원센터 주소 1 Bridge Plaza North 355호 Fort Lee, NJ 0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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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