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전철 지연운행 근절한다

2018-05-24 (목) 10:49:04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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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화된 신호시스템 개선 프로젝트 공개

▶ 2020년부터 10년간…7번전철 전구간 걸쳐 공사

뉴욕시가 오는 2030년까지 노후화된 전철 신호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통해 고질병인 지연 운행을 근절시키기로 했다.

앤디 바이포드 뉴욕시 트랜짓 회장은 23일 MTA 이사회에서 뉴욕시 전철 신호 체계 변경을 골자로 하는‘ 패스트 포워드’ (Fast Forward)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뉴욕시 트랜짓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연돼 있는 전철 지연 문제를 현재의 75%까지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스트 포워드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10년 동안 5년씩 1,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2020~2025년까지 전철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5개 노선에 대한 전철 신호 체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맨하탄 렉싱턴 애비뉴 라인과 A, C,E 전철노선과 F, G 전철노선의 일부 수십 년된 낙후한 신호시스템을 교체하는 것을 비롯 4, 5, 6번 전철의 경우 브롱스 149스트릿 그랜드콘코스~브루클린 넬빈스스트릿 구간, E, F, M, R 전
철은 자메이카 179스트릿~퀸즈 50스트릿역 구간, F전철은 처치애비뉴~웨스트 8스트릿 뉴욕아쿠아리음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A, C, E 전철의 공사구간은 맨하탄 컬럼버스 서클~브루클린 제이스트릿메트로테크 전철역까지이다. 다만 7번 전철은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맨하탄 34스트릿 허드슨야드 전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MTA는 공사기간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주말과 야간 시간에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650대의 전동차 추가와 메트로카드 시스템 개선 및 버스 운행노선 재디자인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약 37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MTA 이사회승인과 함께 뉴욕주의회와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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