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박 중독자 상대로 사채 놀이

2018-04-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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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당국, 턱윌라 카지노 직원 등 2명 기소

도박 중독자 상대로 사채 놀이
도박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사채놀이를 한 카지노 직원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당국에 검거됐다.

워싱턴주 도박관리위원회(WSGC)는 턱윌라의 ‘마카우 카지노’ 여직원(45세)과 그녀의 남자친구(27세)가 도박중독에 걸린 일부 고객들에게 30만 달러 규모의 사채놀이를 하다가 제보를 받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사채놀이를 통해 약 150만 달러를 세탁해 온 혐의도 받고 있다.


WSGC는 도박장 책임자가 이들의 사채놀이 행위를 알고 있었다며 업소 운영면허도 즉각 취소시켰다.

이들 남녀는 고객 가운데 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 또는 월 이자율 10~15%로 사채놀이를 해 왔고 제시간에 이자를 갚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협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돈세탁을 한 150만 달러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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