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90 고속도로 교통사고 다발

2018-04-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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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눈, 우박…임신모 벼랑으로 추락 숨져

부활절 주일이었던 1일 밤 시애틀지역에 우박과 눈, 비 등이 쏟아지면서 I-90고속도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부 한 명이 사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1일 밤 남편 및 두 자녀와 함께 I-90 고속도로에서 시애틀쪽으로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치고 2피트 아래 벼랑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임신몬 앨리사 헬펜스타인(27, 모지스 레이크) 여인이 중상을 입고 하버뷰병원으로 졌으나 숨졌고 차량을 운전하던 남편과 두 자녀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순찰대 관계자는 "이날 밤 우박, 눈, 비 등이 섞여 내리는 기상 이변이 일어나 I-90에서 날씨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속출해 20여대가 추돌했다"고 말했다.

교통당국은 I-90 고속도로의 엘렌스버그~노스벤드 구간의 서향차선을 폐쇄했다가 2일 오전 8시께 통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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