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유 자전거 조심해 타야”

2018-03-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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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브레이크 선’ 고의로 절단돼 충돌사고 위험

시애틀 다운타운 일원에 배치돼 있는 공유 자전거 중 ‘브레이크 선’이 고의로 절단돼 위험한 것들이 발견돼 해당 업체들이 이용객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애틀 교통부와 자전거 공유업체 ‘라임바이크’, ‘오포’, ‘스핀’ 등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일부 자전거의 ‘브레이크 선’이 고의로 절단돼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공유 자전거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브레이크의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일 시애틀 주민 이판 장 여인은 SNS에 “남편이 브레이크 선이 끊어져 있는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며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었다.


캐나다에서 시애틀을 방문한 데이빗 라피니도 친구들과 브레이크 선이 절단된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다 대형사고를 당할 뻔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현재 배치돼 있는 자전거 중 브레이크 선이 끊어진 자전거가 얼마나 많은지 파악중이라며 시애틀 경찰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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