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벚꽃 이번 주말이 피크

2018-03-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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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상춘도 가능…만종 벚꽃은 2~3주 후 만개

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춘분을 사흘 앞두고 워싱턴대학(UW)의 명물인 벚꽃이 활짝 피어 이번 주말 경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UW의 새라 쇼어스 수목관리 담당관은 캠퍼스 내 콰드의 '요시노' 벚꽃나무들이 지난 13일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며 이번 주말 피크를 거쳐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콰드 벚꽃이 3월 26일 만개했으며 그 전해엔 3월 11일이 피크였다. 기상대는 이번 주말에 해가 나오고 소나기도 가끔 뿌리는 날씨에 최고기온이 50도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UW은 캠퍼스에 직접 와서 요시노 벚꽃을 즐기지 못하는 상춘객들은 다른 200여종의 벚꽃나무들이 2~3주간에 걸쳐 만개할 예정이라며 콰드의 요시노 벚꽃만은 못하지만 좋은 구경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UW은 또 현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콰드 옆의 밀러 홀 건물에 24시간 가동되는 웹카메라를 설치, 상춘객들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요시노 벚꽃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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