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하 겁탈한 공무원에 10년형

2018-03-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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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류야생국 30년 근속 부국장, 4년전 여직원집 침입

부하 겁탈한 공무원에 10년형
워싱턴주 어류야생국(DFW) 고위 공무원이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125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스턴 카운티 법원의 짐 딕슨 판사는 지난 2014년 12월 여직원의 집에 침입해 잠자던 여직원을 성폭행 한 혐의로 지난 1월 유죄평결을 받은 그렉 쉬라토 전부국장에게 10년 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쉬라토는 1급 절도 혐의로도 34개월을 선고 받았다.

쉬라토는 2014년 12월 WDF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난 후 여직원의 올림피아 집까지 뒤따라가 그녀가 잠든 사이 유리창을 깨고 침입, 그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피해 여성은 당시 술에 취해 잠 자던 중 남자 친구가 찾아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다음날 아침 남자친구가 전날 집에 오지 않았다고 밝히자 경찰에 성폭행 사건을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과거에도 그녀에게 성추행을 범한 전력이 있는

쉬라토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펼친 끝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그를 체포했다.
쉬라토는 DFW에서 30년 이상 근속한 끝에 부국장직까지 승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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