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자전거 3등급으로 구분

2018-03-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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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자전거 속도에 따라 이용 도로 관리

최근 시애틀에 등장한 전기 자전거(E-Bike)들이 속도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해 관리된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13일 서명한 관련법안(SB-6434)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에 장착된 모터의 힘과 자전거 최고속도에 따라 전기 자전거들을 3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법안을 상정한 크리스틴 롤프스(민주, 베인브릿지 아일랜드) 주 상원의원은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업계도 성장할 수 있는 투명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자전거가 시속 20마일)로 달릴 때 전기의 힘으로 운행하는지 여부에 따라 1등급과 2등급으로 나누고, 자전거에 속도계가 장착되고 최고 28마일까지 달릴 수 있을 경우 3등급으로 구분한다.

1등급과 2등급은 인도 등 자전거 통행이 허용된 도로에서 탈 수 있지만 3등급은 일반 도로에서만 허용된다. 전기자전거 모터의 출력도 최고 750와트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현재 시애틀에는 3개 기업이 자전거 공유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라임바이크가 최근 전기자전거를 시애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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