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이스북 시애틀 사세확장 가속

2018-03-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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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U 두번째 빌딩 입주시작…4개 건물 4,000명 수용

페이스북 시애틀 사세확장 가속
세계 최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시애틀 사세 확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6년 봄 입주한 시애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SLU)의 덱스터 Ave N 건물 바로 앞 새 건물에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 총 15만 평방피트인 이 건물에는 9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사우스레이크 유니언 지역 2개 빌딩에 2,000여명의 직원을 입주시킬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또 덱스터 건물에서 다운타운 쪽으로 1마일 가량 떨어진 8가와 해리슨 St교차로에 건축되고 있는 ‘아보 블록스 콤플렉스’ 2개 빌딩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 빌딩들이 완공되면 페이스북은 시애틀 다운타운에 모두 4개 빌딩을 사무 공간으로 확보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4,000여 직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인력보다 2배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0년 시애틀에 엔지니어링 사무소를 개설한 페이스북은 실리콘 밸리 본사 이외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직원을 시애틀에 두고 있다. 시애틀 직원들은 주로 엔지니어들이며 이들은 채팅 앱, 가상 및 증강현실, 광고 플랫폼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 왕국이 있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지역에는 구글이 머서 스트리트 북쪽에 60만평방피트의 사무실 건물을 건축 중이며 이곳에서는 내년부터 4,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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