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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아시안 역차별’ 소송 7월부터 본격심리 전망

2018-03-13 (화)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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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의 소수계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으로 인해 아시안 학생들이 입시전형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아시안 단체들이 하버드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시차별 행정소송에 대한 재판이 이르면 7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아시안 단체들의 연합체인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SFFA)’는 지난 2014년 연방법원 보스턴 지법에 아시안 입시차별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12일 하버드대 교지인 크림슨에 따르면 SFFA변호인단과 하버드대는 오는 5월1일까지 본격 재판 절차가 시작되기 전 소송 당사자들간 서로가 가진 증거와 서류를 상호 공개를 통해 쟁점을 명확히 하는 절차인 ‘디스커버리(Discovery)’를 마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케이스에 대한 본격 심리가 빠르면 7월 중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SFFA 변호인단은 현재 법원에 신속한 진행을 하기 위한 약식 판결을 요청한다는 계획으로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에는 6월에 심리가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하버드대는 9~12월은 입시전형 중 가장 바쁜 시기인 만큼 7월 중 재판을 시작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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