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주택 플리핑’ 전국 5위

2018-03-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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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미 전국서 20만 7천여 채 리모델링한 뒤 되팔아

시애틀 ‘주택 플리핑’ 전국 5위
단기차익을 노리고 집을 구입한 뒤 리모델링해 되파는 주택시장의 ‘플리핑’(Flipping)’ 비율에서 시애틀 지역이 전국에서 5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아톰(ATTOM)’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플리핑 된 주택은 총 20만 7,088여채로2년 연속 20만건을 상회해 ‘플리핑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웠다. 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과 콘도의 물량 중 6%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톰은 전국 5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지난해 플리핑 주택 거래상황을 조사한 결과 시애틀에서는 그 비율이 48%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콜로라도주 덴버가 55.4%로 플리핑이 가장 왕성했고 보스턴, 프로비던스, 샌디에이고 등이 시애틀 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시애틀의 전체적인 플리핑 추세는 전년 대비 약 2% 감소했다. 이는 주택매물 부족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가격이 맏물리면서 플리핑의 수익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플리핑 하락세가 금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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