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시애틀 사세 확장 지속

2018-03-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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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본사 추진하면서도 다운타운 오피스 추가 임대

아마존이 제2 본사(HQ2)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애틀에서는 여전히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애틀 지역에 현재 1,00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아마존이 향후 200만 평방피트의 오피스 공간을 추가로 임대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발표한 HQ2 후보도시 입지조건으로 최하 81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확보되고 그 후 1,200만 평방피트까지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최고 5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이 가능한 이 같은 조건에 전국 240여 대도시가 후보지 신청을 했었다.


이후에도 아마존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오피스 건물 임대를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
다운타운에 건설될 예정인 레이니어 스퀘어와 메이시스 백화점 본점 건물의 대부분 및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중형 오피스 건물 2개를 임대 계약하는 등 사세 확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마존이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에 임대하고 있는 사무실 공간은 F5 네트워크, 줄릴리, 세이프코 보험 등 43개 기업의 사무실 공간을 합친 것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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