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콜라이 감염’ 간 쇠고기 리콜

2018-03-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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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오리건주 유통 1만 5,000파운드 대상

‘이콜라이 감염’ 간 쇠고기 리콜
연방 농무부(USDA)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유통되고 있는 간 쇠고기 1만 5,000파운드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

USDA는 지난 3일 오후 오리건주 클랙카마스의 ‘인터스테이트 육류유통(IMD)’사가 생산한 간 쇠고기와 간 돼지고기 중 워싱턴, 오리건, 유타 등지로 유통된 제품 중 일부가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우려된다며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

USDA는 “아직까지 이 제품들로 인한 이콜라이균 감염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육류에서 발견된 이콜라이 균은 O157: H7으로 감염되면 4일 이내에 복통, 설사 등으로 고생하다 1주일 이내에 증세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감염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해당 제품은 2.25파운드 크기로 포장된 ‘all natural extra lean ground beef(96 percent lean)’, ‘all natural ground beef chuck(80 percent lean)’ and ‘ground beef and pork blend(80 percent lean)’ 등 3개 브랜드로 생산자 포장번호 04118 번이 포장지에 적혀있다.

또 2.5파운드 크기로 생산자 포장 번호 04318이 적혀 있는 ‘Angus Brothers Choice 85% lean angus ground beef patties’도 포함됐다.

포장 제품은 2월 10일부터 2월 12일까지 해당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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