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사운더스 개막전 패배

2018-03-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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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구장서 신생팀 LAFC에 1-0 분패, 팬들 실망

시애틀 사운더스 개막전 패배
시애틀 사운더스 FC가 금년 시즌 개막전에서 신생팀에게 패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사운더스 FC는 지난 4일 홈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LA F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전 디에고 로시에게 허용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분패했다.

사운더스는 이날 경기에 지난주 CONCACAF 결승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클린트 뎀시와 센터백인 채드 마샬 등 주전 선수들을 빼고 토니 알파로, 헨리 윙고, 핸드왈라 비와나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가 패해 15경기 홈구장 무패 행진의 막을 내렸다. 로시의 골은 LA FC 구단 역사상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LA 팀 승리의 주역은 지난 2년 반 동안 시애틀에서 후보로 뛰었던 골키퍼 타일러 밀러였다. LA FC는 밀러를 신생팀 지명권을 통해 사운더스로부터 영입했고 밀러는 이날 사운더스의 22차례 슛을 매번 막아내 구단 역사상 첫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사운더스는 오는 7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멕시코의 시바스 드 과달라하라 팀과 CONCACAF 결승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난 주 사운더스에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는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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