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와인용 포도 수확 16% 감소

2018-03-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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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워싱턴주 집계…여전히 가주 이어 전국 2위

와인용 포도 수확 16% 감소
지난해 워싱턴주의 와인용 포도 생산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에 이어 2위 수준을 유지했다.

워싱턴주 와인협회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해 워싱턴주에서 수확된 포도는 전년보다 16%나 줄었다.

스티브 워너 협회장은 그러나, 포도 재배시즌이 차가운 날씨에 시작돼 뜨거운 여름날씨를 지났고 수확기에 다시 서늘한 날씨로 바뀐 이상적 기후 덕분에 질적으로는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워싱턴주의 와인용 포도 재배면적은 5년전 보다 18%나 증가했고 포도주 양조장도 940여개로 늘어났다.

카버넷 소비뇽 포도가 전체의 27%, 샤도네이가 17%를 차지했고 리슬링, 멀롯, 시라 순으로 수확량이 많았다. 재배 농가는 지난해 포도 1톤당 1,198달러에 팔아 전년보다 41달러 씩 더 챙겼다.

워너 회장은 “워싱턴주 와인 산업은 총 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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