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내 여성 10명 중 8명 성추행 경험

2018-02-24 (토) 06:54:04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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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이나 성폭행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여성 10명 중 8명은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범죄 근절 캠페인 단체인 ‘스톱 스트릿허래스먼트’ 등이 최근 2,000여 명의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 여성 가운데 81%가 언어나 접촉 또는 온라인 등을 통해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로 보면 응답 여성 77%는 언어 성추행을 당했다고 답변했으며, 51%는 불쾌한 성접촉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또 신체에 장애가 있는 여성의 40%가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해 그렇지 않은 여성 23%의 두 배를 기록했다. 또 성추행 또는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여성의 57%는 17세 이전에 이같은 일을 당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여성 중 66%는 공공장소에서, 38%는 직장에서, 35%는 집에서 당했다고 응답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범죄가 자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체 응답 남성의 43%도 성추행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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