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고위관리 이민자 신원 도용해 금융사기
2018-02-15 (목) 08:26:29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고위 관리가 이민자들의 신원을 도용해 금융사기를 벌이다 적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ICE 시애틀 지부의 수석 자문역을 맡고 있는 라파엘 산체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민자 7명의 신원 정보를 도용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송금 사기 등 금융 범죄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산체스는 여러 단계의 이민 절차를 수속하고 있던 이민자들의 신원 정보를 직무상 취득한 뒤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자들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등을 도용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중국인 등 아시아계도 포함돼 있다. ICE는 산체스가 금융사기, 신원 도용 가중처벌법 두 가지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