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한인타운서 또 ‘묻지마 폭행’… 85세 한인 할머니 중상

2018-02-14 (수) 0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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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관련 범죄 가능성도

LA 한인타운에서 최근 85세 한인 할머니를 표적으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께 한인타운 중심가의 한 대형 마트 앞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송모(85) 할머니가 길을 가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한테서 폭행을 당했다. 송 할머니는 머리를 얻어맞아 뒤로 넘어졌으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의식을 잃었고 머리에서 피를 흘렸다.

미 시민권자인 송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송 할머니는 두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도 올라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한인노인 등 취약 계층을 노린 증오범죄이거나 인종 관련 범죄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LA 한인타운에서 83세 한인 할머니가 백인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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