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병원 방문객 전원 독감 검사

2018-02-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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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클랜드 에버그린 병원, 바이러스 침입 예방 위해

병원 방문객 전원 독감 검사
커클랜드에 소재한 에버그린헬스 메디컬센터가 입원환자들의 독감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독감 감염여부를 사전 검사하고 있다.

에버그린 병원은 13일부터 병원 출입구에 4개의 검사대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을 검사한 후 발열, 기침, 목 통증, 몸살 등 증상을 보이는 방문객들 중 진료를 받기 위해 온 사람에게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증세가 호전된 후 방문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특히 독감 피해가 가장 큰 연령대인 16세 미만에게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올 겨울에만 주 전역에서 151명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해 역대 최악의 독감시즌을 기록 중이다.

에버그린 병원은 커클랜드 본원을 제외한 지역 분원들에서는 이 같은 독감검사를 하지 않고 정상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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