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들이 지난 10일 벨뷰통합한국학교 설날 행사에서 학생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있다.
워싱턴주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벨뷰통합(교장 이세라), 시애틀통합(교장 박준림), 페더럴웨이 통합(교장 이희정) 등 시애틀지역 3개 통합한국학교가 지난 10일 설날 세배행사를 가졌다.
한복을 차려 입은 어린이들은 각 학교 이사들을 비롯해 교장, 교사, 학부모, 한인 단체장들에게 큰 절을 한 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세배를 받은 어른들은 한국 전통대로 세뱃돈과 덕담을 건네며 미국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지도자로 성장하라고 격려했다.
벨뷰통합한국학교에서 40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세배를 받은 한미교육문화재단 윤부원 이사는 “늘 건강하고 한국말 열심히 공부해서 어디를 가든지 꼭 쓰임을 받는 소중한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
세뱃돈을 받은 어린이들은 연신 싱글벙글하며 학교별로 떡국, 모듬전, 잡채, 떡, 수정과 등 설음식을 맛보며 설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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