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어린이 또 사망… 올겨울 뉴욕시서 네번째
2018-02-12 (월) 07:30:21
김소영 기자
올 겨울들어 미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에서 네 번째 독감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시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5세 여아가 독감 증세를 보이다가 10일 밤 끝내 숨졌다.
숨진 어린이는 지난 9일 독감 증세를 보여 해열제 등을 복용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고열에 시달리다 의식을 잃었다. 이를 발견한 부모가 아이를 브룩데일대학 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 어린이가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로써 올 겨울들어서만 뉴욕시에서 4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생명을 잃었다.
미 전국적으로는 60여명의 어린이들이 독감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독감으로 사망한 어린이가 20명인 점과 비교할 경우 3배 많은 수치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독감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은 반드시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강조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DCD)에 따르면 지난주 독감으로 전국에서 13명 중 1명 꼴로 병원을 찾는 등 독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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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