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홀푸드 식료품’도 배달

2018-02-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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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 4곳서 시범운영 시작

아마존 ‘홀푸드 식료품’도 배달
온라인 거래의 ‘공룡’인 아마존이 지난해135억 달러에 인수한 유기농 식품업체 홀푸드와의 본격적인 시너지 확대에 나서면서 프라임 회원들에게 홀푸드 식료품 배달을 시작했다.

연회비 99달러를 내는 프라임 회원이 주문하면 1~2시간 내에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기존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홀푸드 식료품에도 적용한 것이다.

홀푸드 배달서비스는 7일 오후부터 텍사스주의 오스틴과 달라스,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 비치,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 등 4곳에서 시작됐다.


주문액이 35달러 이상이면 2시간 내 배달서비스는 무료이며, 한 시간 내 배달서비스는 7.99달러의 배달료가 부과된다. 이 같은 홀푸드 배달 서비스는 시범 실시 이후 결과가 좋을 경우 시애틀 등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시애틀 등 대도시에서 한 달 이용료가 14.99달러인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그로서리 제품을 주문하면 1~2시간내에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아마존이 홀푸드 배달의 경우 프라임으로 한 것은 아마존 제품 구입을 주도하고 있는 프라임 회원 확대를 위한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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