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학교 교사가 학생 폭행

2018-02-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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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 교육구, 세쿼이야 중학교 교사 징계

중학교 교사가 학생 폭행
페더럴웨이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해 말썽이 일고 있다.

페더럴웨이의 세쿼이야 중학교 학생인 줄리엔 윌리엄스(13)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교사와 언쟁을 벌이다가 떠밀려 넘어졌고 학생들이 이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어 SNS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교사는 역사수업을 받으려고 교실에 온 윌리엄스에게 교실이 바뀌었다며 다른 교실로 가라고말하면서 그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윌리엄스는 수업을 마친 후 교사에게 찾아가 휴대폰 반환을 요구했지만 교사는 이를 거부했고 언쟁을 벌이던 중 윌리엄스군을 밀어 넘어트렸다.


윌리엄스의 아버지 트레몬드 윌리엄스는 아들이 폭행 당한 사실을 SNS에서 확인한 후 학교에 찾아갔다가 이 사건이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것을 알고 즉시 911에 신고했다. 그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아들을 인근 병원에서 검진받게 한 결과 손가락 2개를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수 없지만 교육구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교사에게 즉각 정직처분을 내렸다”고 밝히고 “교육구의 최대 관심사는 학생들의 안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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