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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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글

2018-01-24 (수) 김성권/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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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어둡고 어두운 터널속에 갇혀 있으면서 밝은 희망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은 권력자들의 타락한 권력남용으로 인한 공평하고 평등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나라답지 못했습니다. 상식은 무너지고 정의는 사라 졌었습니다. 외교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현명한 대처가 부족했고 신뢰가 없었으며 강대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었었습니다.

특히 사드 문제로 인한 한.미.중과의 마찰로 인하여 중국과의 관계에서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은 물론 국민의 감정으로까지 번지고 말았으며, 미국과 북한은 급기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까지 가는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또한 일본과의 일본군 성노예 합의과정에서 국민의 감정을 무시하고 비정상적이고도 비상식적인 합의로 말미암아 피해자는 물론 국민의 자존심까지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총체적으로 경제는 무너지고 기득권자들의 횡포로 서민들의 가계는 기울어져 급기야는 여러 가지 형태로 심각한 사회적 불안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또한 젊은 청년들의 취업난은 사상 초유의 실업률로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갈 청년들의 앞날에 크나큰 장애가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기만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치는 온데 간데 없고 악의권력은 국민을 배반하고 오직 자신들의 권력욕에만 파묻혀 돌이킬 수 없는 국정농단과 국기문란으로 인한 국민을 분노케 하고 헌법을 사유화하여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과 국가로부터 지도자가 탄핵을 당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국민들의 참다 참다못한 선량한 국민들의 선택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통령님!

위대한 시민 촛불혁명으로 대통령으로 당선되시고 8개월여 동안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과 실천을 하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국민들은 다가올 미래의 희망과 함께 국가에 대한 충성과 희생을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변화와 개혁 그리고 청산 되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 변화와 개혁 그리고 청산이 중단 되지 않고 꾸준하게 이루어져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실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져 한국이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주 국방 하는 나라! 또 모든 국민이 공평하고 동등한 대우를 받는 나라로, 국민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것이 국민들의 바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대통령 한사람 힘으론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합니다. 모든 국민과 함께 진보 보수 여.야 떠난 국회의원. 정부. 기업과 언론 등 다함께 조화와 협력으로 격변하는 세계속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나가야 되겠죠. 또한 우리들의 꿈과 희망인 남과 북이 서로 화해와 협력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후대에 영광된 통일조국을 물려줘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십시오.

<김성권/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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