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인재 육성에 힘쓸 터”
2018-01-19 (금)
이지훈 기자
▶ NJUCA, 제2대 이사장에 다니엘 팩시디스 교장 취임
▶ 신정하 장로 후임…캠퍼스 확장·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상호 교류도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아카데미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페이스튼 기 독 국제학교의 다니 엘 팩시디스(가운데) 교장이 13일 뉴욕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비전을 밝혔다. <사진제공=할렐루야 뉴욕교회>
미동부 지역 최초로 한인이 설립한 사립학교인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아카데미(NJUCA)’ 이사회가 은퇴를 앞둔 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인 신정하 장로 후임으로 ‘페이스튼(Fayston) 기독 국제학교’의 다니엘 팩시디스(한국명 가현진) 교장을 제2대 이사장으로 선정했다.
페이스튼 기독 국제학교는 한국의 경기도 용인과 서울 양재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전라도 담양에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제3캠퍼스를 조성 중이다. 또한 학교 설립자인 팩시디스 교장이 이번에 NJUCA 제2대 이사장이 되면서 뉴저지에 제4캠퍼스를 두고 세계화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기독교 정신에 토대를 둔 학교는 타인을 섬기고 배려하는 공동체로 세상을 섬기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10년 29세의 나이로 팩시디스 교장이 학생 3명으로 시작해 현재 640명 규모로 성장 시켰고 다수의 졸업생들이 세계 각국의 명문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국가인가가 없어 대안학교로 운영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사립학교와 국제학교 인가를 모두 받았다. 뉴저지에 제4캠퍼스가 마련되면서 앞으로는 한국 캠퍼스 재학생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으로 상호 교류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사장 취임차 최근 뉴욕을 방문한 팩시디스 교장은 뉴저지를 시작으로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미국 각처로 캠퍼스를 확장해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 받고 세상에 영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7세의 나이로 미국에 왔던 1.5세인 팩시디스 교장은 ‘심장이 뛰는 소리: 29세 청년 학교를 설립하다’ 등의 저서가 있으며 2017년 한국경제문화대상 국제교육 부문 대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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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