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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FDR고교 폭탄테러 위협 소동

2017-12-07 (목)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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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만에 정상 수업

브루클린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탄테러 위협이 발생해 전교생과 교사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40분께 브루클린 보로팍의 FDR고등학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팩스가 전달됐다.

용의자는 폭탄 안에 모르핀보다 중독성이 100배 이상 강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이 포함된 폭탄이 이 학교 카페테리아 페이퍼타올함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생 3,000명과 교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킨 뒤 학교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학교를 샅샅이 뒤졌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학생들은 사건 발생 2시간 뒤인 오전 10시45분께 학교로 돌아와 정상 수업을 받았고 경찰은 팩스의 출처와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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