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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 퀸즈칼리지에도 생긴다

2017-12-01 (금)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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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립대(CUNY)인 퀸즈칼리지에 대학원 과정의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뉴욕시 소재 대학으로는 최초다.

퀸즈칼리지는 7~12학년 대상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뉴욕주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내년 봄학기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학사 학위 취득자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3학기 동안 24학점만 취득해도 뉴욕주가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퀸즈칼리지 내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와 미주한국어재단을 중심으로 추진돼왔으나 시행되는 것은 8년만이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GPA 3.0 이상, GRE 시험 점수, 추천서 3매, 입학 에세이 등이 요구된다. 미 외국어교사협회(ACTFL)가 주관하는 구술(OPI) 및 필기(WPT)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또한 미국 외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지원자는 토플(TOEFL) 점수가 추가로 필요하다.

합격자는 3학기 동안 24 학점을 받고 수료증을 취득한 후 15학점에 해당하는 3가지 주제를 통한 연구 활동, 뉴욕주 교육국이 실시하는 웍샵과 교사 시험을 통과하면 공립학교 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3번째 학기에는 주 5일 고등학교에 직접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된다.

현재 뉴욕에는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SUNY)가 운영하는 4년제 학사과정의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유일하다. 뉴저지주에서는 럿거스대가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지원접수가 시작되고 퀸즈칼리지 대학원 관련 입학 정보는 사이트(www.qc.cuny.edu/admissions/graduate/applying/Pages/Welcome.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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