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뉴욕시 법원내 이민자 체포 올들어 10배↑
2017-11-16 (목) 07:22:06
조진우 기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올해 뉴욕시 법원 안에서 이민자를 100명 넘게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이민자 옹호단체 ‘이민자보호프로젝트’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올해 최소 86회 이상 뉴욕시내 법원에 나타났으며, 최소 110명의 이민자를 법원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1명에 비교해 무려 10배나 급증한 것이다.
올해 체포된 이민자의 20%는 형사범죄 혐의가 없었으며, 대부분 단순 교통위반 티켓 등을 처리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가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보호프로젝트는 “ICE의 비정상적이고 위법적인 무차별 단속이 자행되고 있다”며 “신분과 관계없이 법원에 갈 수 있도록 이민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ICE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포 작전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