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국힘 지지 12%… 장동혁은 ‘사퇴’ 거부
2026-04-25 (토) 12:00:00
정내리 인턴 기자
2선 후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6·3 지방선거까지 사퇴는 없다고 일축하며 '마이웨이' 기조를 분명히 했다. 전날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지율 15%로 국민의힘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할 상황"이라며 해당행위를 할 경우 지선 후보도 즉시 교체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서다. 장 대표가 '당권 사수'를 위해 연일 강경 메시지를 내지만, 당내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와 관련해 혼선된 메시지를 냈다.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지선 40일을 앞둔 시점에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책임을 진정 다하는 것인지, 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여러 고민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당 지지율과 관련해 거취 내지 사퇴에 대한 얘기들이 있다"면서다.
당 안팎에선 거취를 숙고하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장 대표는 반나절도 안 돼 "지선을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이를 일축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정내리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