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민주당 라티머 시대 열린다

2017-11-14 (화) 12:00:00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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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부터 임기 시작

▶ 아스토리노 정책에 반기…재산세 등 세금 인상 예상

웨체스터/민주당 라티머 시대 열린다
웨체스터한인회, 카운티와 새 국면

지나친 개인 공격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웨체스터 카운티장 투표 결과 아스토리노 씨가 43퍼센트에 그치고 57퍼센트를 획득한 조지 라티머(63·사진). 씨가 승리했다. 이로써 거의 8년 지켜온 공화당 카운티장이 민주당 카운티장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따라서 지난 7년간 변하지 않았던 웨체스터 카운티 재산세에 드디어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라티머 씨가 임기를 시작하게 되지만, 2018년 1년간은 아스토리노 씨가 책정한 예산으로 카운티가 운영될 것이다.


카운티 운영 예산을 20퍼센트 줄이고 웨체스터 카운티 소유의 비행장을 개인회사에 판 수익금 등으로 주민들 세금 부담을 줄이려했던 것이 아스토리노 카운티 장의 정책이었으나, 라티머 씨는 모든 면에서 아스토리노 정책에 반기를 들었으므로 세금이 올라갈 것으로 당연히 예상하게 되었다.

웨체스터 한인회는 그동안 아스토리노 씨와 가깝게 지내며 그를 적극 후원해왔던 입장을 바꿔야 할 상황이 되었다. 박윤모 웨체스터 한인회장은, 아스토리노 씨가 그동안 인기가 좋았는데도 낙선한 것은 아무래도 트럼프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한인회로서는 이 지역 한인들의 복지가 더 중요하므로, 박회장이 쌓아 온 용커스 민주당 위원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서 라티머 씨와도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웨체스터 카운티 인권위원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올해로 임기가 끝나지만 내년에 라티머 카운티 장으로부터 어떤 제의가 들어올런 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라티머씨는 마운트 버논에서 자라 포담 대학을 거쳐 뉴욕대학에서 행정학 석사를 하였고 2012년부터 뉴욕주 37디스트릭 상원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학생 때부터 마운트 버논 민주당 사무실에 자원봉사 일을 했으며, 쉐라톤 호텔 세일즈 담당 등의 일을 하고 비즈니스에 성공했다. 1987년에 웨체스터로 돌아와 다시 라이(Rye)의 민주당 사무실 자원봉사부터 시작한 30년 정치 생활에서 단 한 번도 낙선 해 본 적이 없는 저돌적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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