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전철 “신사·숙녀 여러분” 방송 사라진다

2017-11-11 (토) 06:18:31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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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A,성소수자 고려 변경

뉴욕시 전철 안내방송에서 '신사.숙녀 여러분(Ladies and gentlemen)'이라는 표현이 사라진다. 대신 승객을 뜻하는 '패신저(passengers)'나 '라이더스(riders)',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에브리원(everyone)' 등이 사용된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최근 기관사를 포함한 전철 운용 요원들에게 이 같은 지침을 내렸다.

이번 안내방송 변경 조치는 성 소수자 등을 고려해 성 중립적 표현 사용을 위한 것이다.
MTA 대변인은 이와관련 "성별 문제가 고려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전철은 그동안 이용객들에게 '신사숙녀 여러분, 다음 열차가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등과 같은 자동 안내방송을 해왔다. 이에 앞서 영국의 런던 전철도 지난 7월 안내방송에서 '신사숙녀 여러분'이라는 호칭을 없애고 '모두들 안녕하세요(Hello everyone)'를 채택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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