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표심 위력 보여줬다
2017-11-09 (목) 07:57:08
금홍기 기자
▶ 시의원 4명 전원 득표 1위 당선…정치력 괄목 신장 입증
▶ 정치지형 바꿀수 있는 가능성 확인…불문율도 깨트려
올해 뉴저지주 선거에서 한인 후보가 역대 최다인 당선되면서 그동안 괄목할 만큼 성장한 한인 정치력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상당수 한인 후보들이 곳곳에서 득표율 1위로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인 유권자들의 응집된 표심으로 정치지형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는 분석이다.
우선 팰리세이즈팍의 경우 팰팍 민주당위원회가 지지하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기존의 선거 불문율이 깨뜨리고, 타진영에 있던 한인 교육위원후보 제프리 우 후보와 우윤구 후보 등 2명이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포트리에서도 지난 시의원 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폴 윤(민주) 포트리한인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타민족 후보들을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당히 득표율 1위로 당선됐다. 포트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던 엘리사 조 후보 역시 2위를 기록한 후보보다 무려 500여표의 격차로 압승했다.
특히 저지시티의 윤여태(무소속) 시의원은 4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과반을 훌쩍 넘는 58%의 득표율로 시의회에 재입성했다. 또한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민주) 시의원, 해링턴팍 준 정(무소속) 시의원 등도 득표율 1위로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4년 팰팍에서 제이슨 김 전 시의원이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동부지역에서는 한인 최초로 선출직 정치인으로 배출된 이래 꾸준히 버겐카운티 지역에서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