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위탁수화물에 랩탑 등 대형 전자기기 반입금지 추진
2017-10-21 (토) 06:04:37
서승재 기자
앞으로 항공기의 위탁수하물(checked baggage)에 랩탑 컴퓨터등 대형 전자기기를 싣는 것을 금지하는 안이 추진된다.
AP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UN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항공기내과열된 랩톱의 재충전 리튬 이온배터리가 에어로졸 스프레이 캔과근접해 있을 경우 폭발로 인해 항공기의 화재진압 시스템을 불능화시켜 항공기 기체 폭발로 이어질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위탁수하물에 전자기기를 싣는 것을금지하는 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ICAO는 다음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패널 미팅에서 이번 기내 대형 전자기기 반입금지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FAA뿐만 아니라 유럽의 최대 승객 항공기제조사인 에어버스와 항공조종사협회국제연맹, 항공우주산업협회 국제조정활동 위원회 등도권고안에 동의한 상태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대형 전자기기 기내 반입이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까지 적용돼야 할지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지만 해당 항공기에서다른 항공기로 갈아탈 경우 항공사가 대형 전자기기가 기내 수화물 가방에 들어있는 사실을 모를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재충전 리튬 배터리는 셀폰과 랩톱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대부분의전자 제품에서 활용되고 있다. 작은 패키지 안에 더 많은 전기를 포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조상의 실수가 있거나 손상됐을 경우, 또 과열, 과충전됐을 경우 자기점화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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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