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살 자폐증학생 스쿨버스 안에 4시간 동안 방치

2017-10-17 (화) 08:07:49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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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운전기사 아동보호법 위반혐의 체포

뉴저지주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이 4시간 동안이나 홀로 스쿨버스 안에 방치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미들섹스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께 뉴브론스윅에 거주하는 스쿨버스 기사인 하디 산노(60)는 자폐증을 갖고 있는 9세 남자아이를 피스카다 웨이의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태웠지만, 산노는 무슨 일인지 아이를 학교에 내려주지 않은 채 혼자 차에서 내렸다. 결국 피해 아이는 스쿨버스 기사가 자신을 두고 떠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쿨버스 안에 갇혀 있게 됐다.

산노는 4시간여가 지나 다시 스쿨버스로 돌아왔을 때 아이가 버스 안에 홀로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곧장 집으로 태워다 줬지만 부모한테는 이 사실을 숨겼다.

그러나 아이는 부모한테 스쿨버스에 갇혀있었던 얘기를 사실대로 털어놓았고, 산노는 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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