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스쿨이 자체적으로 교사 양성해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뉴욕주교육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주립대(SUNY) 이사회의 차터스쿨 위원회는11일 뉴욕주립대가 승인하는 차터스쿨 경우 자체적으로 교사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 자격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차터스쿨은 공적 자금을 받아 교사,부모, 지역단체들이 설립,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학교를 말한다. 정부 예산으로 설립해 운영되지만 독립적 권한을부여받아 사립학교처럼 자체로 커리큘럼을 정할 수도 있다. 이번 방안은 차터스쿨의 교사부족 현상을 해결하기위한 것이지만 교사들의 질이 낮아질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번 방안은 지난 7월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일부 차터스쿨과 교사 노조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교사노조는이날 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