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니 샌더스, 제인 김 다시 만난다

2017-09-19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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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CCSF 무상교육 첫시행 축하차

버니 샌더스, 제인 김 다시 만난다

지난해 10월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오른쪽)이 주상원의원직에 도전한 제인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 위해 SF를 방문한 모습 . 김 후보가 CCSF 무상교육 재원 확보법안인 ‘주민발의안 W’ 지지 깃발을 들어올리고 있다.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22일(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제인 김 SF시의원과 정치적 유대관계를 공고히 한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제인 김 시의원이 주도한 SF시티칼리지(CCSF) 학비면제 프로그램 첫 시행 축하차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찾는다.

이날 오후 3시30분 시티칼리지 오션캠퍼스 디에고 리베라 극장(50 Phelan Ave., SF)에서 샌더스 의원은 미국내 최초로 학비면제 프로그램을 도입한 제인 김 시의원, CCSF 교수, 학생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CCSF 관계자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에 등록한 4만5,000명이 이같은 혜택을 받았으며 전년대비 등록률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의원은 2016년 선거에서 주상원의원에 도전했던 제인 김 후보를 공식지지했었다. 또한 CCSF 수업료 면제 프로그램의 재원을 확보하는 주민발의안 W(부동산 거래세 인상)을 지지했었다.

지난해 6월 예비선거에서 김 후보는 ‘버니 효과’(Bernie bump)로 막판뒤집기에 성공, 1위에 올랐으나 11월 본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스캇 위너의 자금력과 네거티브 선거전략에 밀려 근소한 차로 석패했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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