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정자산 포럼’ 열린다

2017-09-16 (토) 06:47:03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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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SF 시티 칼리지...이민자, 저소득층 대상

▶ 주택감정, 재산세 등 상담...한국어 통역서비스 제공

‘가정자산 포럼’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조세사정관의 카멘 추 SF시 평가관(오른쪽에서 4번째)이14일 기자회견을 통해 30일 열리는 ‘가정자산 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SF시]

샌프란시스코시 조세사정관이 이민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가정자산 포럼’(Family Wealth Forum)을 개최해 재산세, 사유권 이전 등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기회를 마련한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티 칼리지 오션 캠퍼스에서 열릴 포럼은 한인을 포함해 베이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포럼은 재산세, 재산처리, 재무 계획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워크숍과 함께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1대1 무료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본지식뿐만 아니라 각 개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한인들도 부담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포럼을 주관하는 카멘 추 SF시 사정관은 “(이번 포럼은) 젊은 부부부터 은퇴한 노년층까지 궁금할 만한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라면서 “특히 이제까지 언어 장벽 혹은 재정 문제로 인해 합당한 도움을 받지 못했던 이민자 및 중·저소득층을 위해 한국어를 포함해 다양한 언어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많은 주민이 부동산 감정 가격과 시가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해 친척 등에게 사유권을 이전하려 할 때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거나 불필요한 재산세를 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부동산 관련 재산세, 사유권 이전 문제뿐만 아니라 자녀 대학 교육지원비 저축, 투자, 상속 계획 등 다양한 재무 문제들에 대해서도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예약 없이도 참가가 가능하지만, 한국어 서비스와 1대1 상담을 받고 싶다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현재 조세사정관은 140개의 문서를 7개의 외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웹사이트(www.sfassessor.org/about-us/fact-sheets)를 통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번역된 재산세 관련 자료표(Fact Sheet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자산 포럼’ 일정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시: 9월 30일(토) 오전 10시-오후 1시
▶장소: 시티 칼리지 오션 캠퍼스 Multi-use Building 건물(50 Phelan Ave,. San Francisco, CA 94112)
▶제공 서비스: 전문가와 1대1 상담, 다국어 워크숍, 전시 세미나
▶대상자: 현 주택소유주, 예비 주택소유주, 일반가정 및 노년층, 상속권 등 재무 계획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자
▶예약 (상담 희망자는 필수): sfassessor.org/familywealthforum
▶문의 전화: (415) 554-7434
▶주최 및 주관: 카멘 추 SF시 평가관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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