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산호세 6차례 지진
2017-09-16 (토) 06:44:47
신영주 기자
이스트산호세에서 14일 크고 작은 지진이 6차례 발생했다. 첫번째 지진은 규모 3.3으로 이날 오전 10시 23분경 산호세와 밀피타스 사이의 알럼락(Alum Rock) 북동쪽 3마일(깊이 1마일)에서 발생했다.
이어 두번째 지진은 낮 12시 31분경 이스트 풋힐(East Foothills, 산호세 도심에서 6마일)에서 규모 2.6 진도로, 세번째 지진은 오후 6시 17분경 역시 이스트 풋힐에서 규모 3.4 진도로 발생하는 등 총 6차례 지진이 일어났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모두 헤이워드 지진대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산호세 도심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USGS 홈페이지에는 첫번째 지진 발생 15분만에 550명이 생생한 흔들림을 경험했다는 보고가 줄이었다.
한편 USGS는 이번 지진이 빅원의 전조 현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작은 지진의 발생 횟수가 늘어날수록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작은 지진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단층대에 쌓인 힘이 지진을 유발할 만큼 충분히 쌓였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약화된 단층은 지각 내에 축적된 힘에 의해 일시에 크게 부서지며 큰 지진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