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식 듀엣 콘서트’ 개최...닉 윤, 박지영 한인 셰프 시연
▶ SF총영사관 ‘코리아 위크’ 행사 일환

닉 윤 수리산 셰프
새로운 형식의 한식 퍼포먼스인 ‘한식 듀엣 콘서트’가 28일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SF총영사관이 올해 첫 기획한 ‘코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날 한식 듀엣 콘서트는 샌프란시스코 ‘수리산(Surisan)’ 수석 셰프와 박지영 팍스키친닷컴(www.parkskitchen.com) 셰프가 한국문화가 낯선 주류사회인들의 한식 이해를 도우면서 한식의 풍미를 전할 예정이다.
성장과정과 교육과정이 다른 두 셰프가 상이하면서 동질적인 접근방식과 창의적인 감각으로 한식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셰프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를 시연하는 동시에 음식재료와 요리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관객들과 교감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영 한식 강사
참석자들은 두 셰프가 행사 중 만든 요리 등을 시식하면서 전통과 퓨전 한식의 차이, 한식과 캘리포니아 요리의 공통점, 요리와 관련된 한국에서의 경험과 추억, 한국문화, 레시피 비법 등을 전한다.
두 셰프와의 대화 진행은 베이지역 섬유예술가이자 시인으로 활동중인 미카 나스터(Mirka Knaster)씨가 맡았다.
미카 나스터씨는 그의 시를 한국어로 번역 출간한 류시화씨 덕분에 본국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통역은 이수진 UC버클리 한국어 강사가 진행하는데 이씨는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의 저자인 장선용씨 며느리로 한식 행사에 다수 참여한 경험이 있다.
코리아 위크 행사를 기획한 SF총영사관 이성도 영사는 “이날 행사는 요리 설명 등 정보 전달식에서 탈피해 한식을 주제로 한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새로운 형식”이라면서 “미국내 유력 싱크탱크인 아시아 소사이어티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일시: 9월 28일(목) 오후 6시
▲장소: 아시아소사이어티(500 Washington St # 350, San Francisco)
▲문의: (415)92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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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