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시 수돗물 식수 금지
2017-09-15 (금) 12:00:00
신영주 기자
▶ 해군기지 지역만 해당
▶ 샤워 용도 사용은 OK

알라메다 수돗물 영향 지역은 빨간 선으로 표시된 곳이다.[사진 알라메다 시]
알라메다시가 수돗물 식수 사용 금지령를 내렸다.
시 당국은 식수 내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EB수질관리국(EBMUD)의 보고 후 12일부터 금지 경고를 발령했다면서 주민들과 비즈니스 업체들은 수돗물을 마시거나 치아를 닦거나 그 물로 요리해서는 안된다면서 추가검사를 통해 식수가 안전하다는 평가가 내려진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목욕과 샤워 용도로 물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면서 샤워 전 10분간 물을 흘려버리라고 권고했다.
당국은 주민 268명과 60개 비즈니스 업체가 있는 알라메다 섬 서쪽 끝 알라메다 포인트(Alameda Point, 해군기지) 지역에만 해당된다면서 해안경비대주택(U.S. Coast Guard housing), 베이포트(Bayport), 섬머하우스 아파트(Summer House Apartments), 애틀란틱 아파트(Atlantic Apartments) 지역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지역 알라메다시 주민들은 경고가 내려지기 전 수돗물을 계속 사용했다면서 불안해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현장 조사가 진행중이라면서 수질 문제의 원인은 식수관과 비식수용인 관개시설관 연결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주민들은 생수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나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메다 소방서 및 지역사회 응급대응팀은 주민들에게 무료 생수를 배포(677 W. Ranger Ave)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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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