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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표준시험 2021년부터 바뀐다

2017-09-13 (수)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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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육국 태스크포스 논의거쳐 확정

▶ 시험일수도 과목당 3일→2일로 축소

뉴욕주 표준시험이 2021년 봄부터전면 개정돼 시행된다.

뉴욕주교육국에 따르면 리전트위원회는 11일 현행 표준시험을 대체할‘뉴욕주 차세대 영어·수학 학력 표준시험’ (NewYork State Next GenerationEnglish Language Arts and MathematicsLearning Standards)을 최종 승인했다.

주교육국은 올해부터 새 학력평가기준에 따라 커리큘럼을 수정한 뒤 3년간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새 표준시험 가이드라인에 대해 숙지시킨 후2021년 봄학기부터 차세대 표준시험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험일수도 현재 영어(ELA)와 수학(Math) 등 과목당 3일씩에서 2일씩으로 축소된다. 지난 2013년부터 뉴욕주내 3~8학년생들이 치르고 있는표준시험, 이른바 공통핵심 교육과정(Common Core) 시험은 문제 난이도가 너무 높아 학생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응시 거부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상당수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돼왔다.

주교육국은 이에 따라 지난해 9월시험 개정안을 처음 공개했고 여론 수렴 과정과 교육전문가, 부모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의 논의를 거쳐 이번표준시험 개정안을 확정했다.

리전트위원회는 이와는 별도로 연방법규인 ‘모든 학생 성공법’ (EveryStudent Succeeds Act, ESSA)’에 따라학교평가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을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개선안은 연방 교육부의 검토와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개편안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영어와 수학 성적, 고등학교의 졸업률 등으로 구성된 기존 평가기준에 과학과 사회 점수, 또 영어 능력, 대학 수학 능력,만성 지각생 비율, 교외 정학 등도 포함시켜 다각도로 학교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안에는 또 학생 전체의 성적 뿐아니라 ▶인종별 ▶장애학생 ▶영어학습자 등 모두 9개의 카테고리로 세부적으로 분류해 학생들의 성 취도를1~4점으로 각각 채점하도록 하고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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