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하<54, 사진>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공동대표가 지난 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추모식이 열린 데 이어 11일 오전에는 로스 알토스 게이트 오브 헤븐 공원묘지에서 장례식이 거행됐다.
하 공동대표는 15년 전 암이 발견돼 투병생활을 시작했으나 2014년 소피아 오 공동대표와 KACF-SF를 설립해 한인 비영리기관을 후원하고 한인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KACF-SF는 2014년 10만달러(수혜기관 6개), 2015년 9만5,000달러(5개 기관), 2016년 30만달러(10개 기관)로 정신건강, 가정폭력, 청소년 사역, 노인복지 서비스 기관을 지원하며 한인커뮤니티 역량을 높여왔다. 올해 5월에도 갈라를 통해 5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MIT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하 대표는 Athena Technology Ventures 파트너와 벤처캐피탈 회사인 StartingPoint Partners 이사로 활동했으며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14년간 근무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회사인 Savvio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로 1,300만달러의 벤처자금을 유치했다.
인터넷 결제 소프웨어회사인 포탈 소프트웨어의 Worldwide Professional Services 부사장, Interleaf 부회장, 오라클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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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